"2018년 12월 11일 ~ 13일의 기행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1편 : 기타큐슈 _#5 탄가시장, 교토스시=쿄스시, 즈보라테 (Feat.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2018년 12월 11일 ~ 13일의 기행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1편 : 기타큐슈 _#4 시모노세키 가라토가는법, 복어회초밥, 가라토시장 "2018년 12월 11일 ~ 13일의 기행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1편 : 기타큐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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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후 비행기라서
사실상 거의 반나절 남은 셈이에요
밖에서 먹고자 했으나
호텔 조식을 먹어보고도 싶었고
포스팅하여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은 조식을 먹기로 선택!
호텔의 1층 카페에서
아침에 조식을 줍니다
조식은 9시까지구요
먼저 그릇을 집어요
(그릇이 상당히 깨끗하네요)
여기 밥솥에 보시면
밥이 한가득 들었습니다
밥솥과 같이 생겼지만
안에는 카레가 들어있어요
사진찍기 위해서
밥솥을 계속 개봉해두려니
눈치도 보이고
실례인거 같아서
겉에 면만 찍은 점 양해해주세요!
(어차피 밥, 카레 사진은 제가 받은걸로 나오니까.. :ㅇ)
여기 빵과 토스트기도 있어요
빵은 식빵을 4등분하여
조금씩 덜어 먹도록 되어있습니다
샐러드도 있습니다
근데 앞에 중국인 부부가
정말 말도 안되게
산을 쌓은것 처럼 받아가서
없네요..
많이 먹는 것은 좋지만
조금씩 여러번 먹어야
다른 사람들도 기다리지 않고 먹겠죠?
한국인은 매너를 지킵시다요
다 받은 식판의 모습입니다
맛은.. 별로 없어요..
카레를 엄청 좋아하는데
제가 아는 카레 맛이 아닌..
샐러드도 그저 그랬구요
그냥 공짜로 주는 식사니까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돈주고 먹으라고 한다면..
저는 안먹을래욥..^^
음료 및 차 종류도
자판기를 통해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코코아와
콜라를 마셨어요
후식까지 갖춰둔 것은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제 저는 짐을 챙겨서
차차타운을 둘러본 다음
공항으로 갈 거에요
날씨는 선선하여서
걷기에 딱 좋았어요
길을 걷다보니
구몬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혹시나 우리나라에 있는
학습지 같은건가?
하고 보았더니
어린이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조그만 강도 흐르고
일본은 이런 시골적인 감성이
많이 남아있어 좋아요
지난번
검정색 패밀리마트에
이번에는
코카콜라 검정색!
당연하게 생각되는
빨간색의 코카콜라를
색감만 바꿨을 뿐인데
완전 다른 느낌을 주니까
엄청 예쁜거 같네요!
숙소에서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대관람차가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차차타운입니다
사실 크게 볼 건 없어요
그래도 고쿠라의
랜드마크 중 하나죠
안으로 들어가보면
드럭스토어
푸드코드
마끄노나르도
유니클로
각종 음식점과 마트
등등 굉장히 많아요
잡다한 것들 가득!
그중에서 제일 재밌었던건
차차타운 중앙에
시장처럼 판매되는 곳이었어요
요렇게 중앙에 모여서
여러가지 막 파는 곳인데
저기 우측에
팔 들고 계신분이 보이시나요?
저분은 차차타운에 방문한
노인 및 고객들께
건강체조(?) 같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셨어요
앞에 보시면
두분 정도가 따라하시네요
(사실 뒤에 더 많은 어르신들께서 동참하고 계셨어요)
신기방기해 하다가
코인락커를 발견하고는
짐을 맡기고자 달려갔어요
오른쪽은 보시는 바와 같이
평범한 코인락커구요
왼쪽편은 냉장고래요
아마 장보고 음식 보관용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근데 보시는 바와 같이
제일 우측 기다란
3개만 큰 락커였어요
그래서 이미 꽉 차있더라구요..
큰 캐리어로 여기를 노리시려면
운이 좋아야 할 듯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침에 조식을
든든히 먹지 못해서인지
벌써 배가 고픕니다
점심 역시 초밥!
(초밥만 3번째 식사네요..)
차차타운 2층에 있습니다요
식당에 들어가면
요렇게 생긴 녀석이
반겨주고 있어요
사실 너무 당황해서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점원분께서 오셔서
번호표를 주시더라구요
5번 번호표를 받아
5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역시나 초밥의 나라답게
디스플레이 주문은 어디든 있네요
하지만...
네.. 한국어는 없습니다..
칸코쿠노 아리마셍..
그래서 다양하게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조금 먹었..
지는 않구요
먹다보니 이만큼 하핫..
겹치는 종류도 먹다보니
16접시나 먹었네요
값싸고 평범한 정도의
나쁘지 않은 초밥집입니다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다시 차차타운을 돌아보죠
다이소에 방문했는데
왼쪽에 톰과 제리는 CD구요
오른쪽엔 안경이에요
우리나라엔 보기 힘든데
희한한 것을 많이 팔더라구요
우니라나도 곧 이렇게 되려나요?
그리고 멀리서
엄청 조그만한게
막 박혀있어서
저게 뭔가 하고 봤더니
도장이었습니다
화장품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도장이..
아마 일본의 대표하는
성씨나 이름이 박힌
도장인거 같았어요
여기는 일본에
여러번 오신분이라면
한번 쯤은 봤을법한
책, DVD, CD 판매점입니다
우리나라에 도서점과
비슷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른점이라면
성진국답게
우측에는 성인잡지 같은게
떡하니 진열된거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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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다보니
우리나라의 작품들도
따로 진열되어있을 만큼
많이 있더라구요
비교적 최근에 개봉했던
남한산성도 있습니다!
차차타운엔 없는게 없어요
영화관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때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유행할 때였고
일본에서도
어디서나 퀸노래가 들렸죠
오락실도 있습니다
오락실인데
역시나 빠징코도 있어요
빠징코가 합법적인
아주 신기한 나라죠
마리오 카트가 보이길래
한판 하려다가
도저히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워
발길을 돌렸습니다ㅠㅠ
애매한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녀석은 타봐야죠!
차차타운의 명소
대관람차입니다
근데 아무도 안타는거에요
그리고 입구에
이렇게 되어있어서
공사중인가 싶었더니
직원분이 와서
타면 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냥 크리스마스 인사인가봐요
자판기에 돈을 넣고
왼쪽에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표가 나옵니다
날짜가 적힌걸 봐선
당일에 뽑은건 당일에
사용가능한가봐요
새빨갛고 깨끗한
대관람차에 제가 타고나니
할아버지와 손녀도
뒤이어 탑승합니다
그래서 저희 두 팀을 위해
대관람차가 돌아갔어요
Previous imageNext image
무서웠습니다..
재밌는건 잠시였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그냥 빨리 내리고팠어요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다 돌아가는데
거의 10분 이상 걸린거 같아요
물론 제 느낌으로는
1시간같은 10분이었습니다 ㅠㅠ
이제 시간이 되어
돌아가야 합니다
차차타운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종합 버스정류장 같은데
여기서 공항직항 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시간을 찍어둡니다
탑승하시는데 확인하셔요
저는 14시 05분에
도착하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오겠네요
버스를 탑승하니
버스에 USB잭이 있어요
덕분에 휴대폰을 충전하며
고쿠라를 떠나갑니다
안녕 고쿠라!
역시나 기타큐슈공항은
너무 쪼그만해요
걸어다닐 것도 없습니다
마치 대구공항을 보는것 같은
아주 정겨운 곳이에요
공항이 작다보니
발권도 엄청 일찍됩니다
그래서 얼른 탑승수속을
마무리하였어요
그리고 여행의 마무리겸
라멘을 먹지 못해서
공항내 라멘집을 찾아다닙니다
3층에 유명한 애니 캐릭이
떡하니 그려져있구요
(오타쿠 공항 같애..)
그 옆에 라멘집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깁니다
하지만 라멘은 짰어요..
그래도 일본라멘이니까라며
마음을 달랩니다 헤헷..
그리고 키타큐슈공항에는
족욕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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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족욕탕을 가보면
대인 : 100엔 / 소인 50엔
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진에어나 티웨이 탑승고객은
무료로 입장하게 해줘요
그래서 냉큼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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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되어있어요
허름해보이지만
그래도 물도 좋고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사실 5분정도밖에
여유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기 보이시는 직원분께서
괜찮다고 들여보내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당!
이젠 우측에 보이는
진에어 녀석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해요
사요나라 니혼..ㅠㅠ
이렇게 6편에 걸쳐
여행기를 마무리합니다
기타큐슈는 처음갔는데
너무 한적하고 좋은 도시였어요
다음번에는
또 다른 도시로 찾아뵐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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